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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새벽 4시50분 내륙 상륙..포항 시간당 77mm 물폭탄 터졌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6 05:53

수정 2022.09.06 05:53

울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권에 든 6일 새벽 울주군 언양읍 남천이 호우에 불어나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022.9.6/뉴스1 ⓒ News1 /사진=뉴스1
울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권에 든 6일 새벽 울주군 언양읍 남천이 호우에 불어나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2022.9.6/뉴스1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6일 새벽 4시 50분께 경남 거제 인근에 상륙했다.

힌남노는 북북동쪽으로 계속 이동하며 경남권 동부와 경북 남부 동해안을 지나 동해 남부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새벽 5시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과 대부분 해상에 태풍특보, 수도권(경기남부 제외)과 일부 강원영서북부, 충남북서부에 강풍특보, 서해중부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표됐다.

태풍이 상륙한 경남권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4∼5시 시간 강수량은 포항 77.0mm, 양상 55.0mm, 사상(부산) 47.5mm, 창원 35.4mm다.

이날 오전까지 경상권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시간당 4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해안 제외), 울릉도·독도에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는 시간당 5~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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