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당부했다.
강인선 대변인은 6일 윤 대통령이 "지금 남해안 만조시간과 겹치는 만큼 해일이나 파도 넘침으로 인한 주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파도 넘침으로 인한 주민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참모들에게 당부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밤 귀가하지 않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야 근무를 하며, 집무실과 지하 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오가며 수시로 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밤 9시 30분 집무실에서 회의를 열었고, 밤 11시 40분에는 위기관리센터에서 제주 현지 CCTV 영상을 통해 태풍 상륙 상황을 보며 유희동 기상청장으로부터 화상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지금 경찰 24개 기동부대가 사전 순찰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지 지리를 잘 파악하고 있을 지자체 공직자들과 협조해 만일에 있을지 모를 취약지대 피해를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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