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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홈트 페이스메이커' 코코어짐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6 10:29

수정 2022.09.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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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GX 시장 개척
U+tv와 스마트워치 연동해
TV로 심박수, 소모열량 체크
다른 이용자들과 운동량 비교 가능
"고객 운동경험 강화"
LG유플러스 모델들이 6일 U+tv와 갤럭시워치를 연동해 코코어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모델들이 6일 U+tv와 갤럭시워치를 연동해 코코어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새로운 홈트레이닝(홈트) 방식을 제시한다. IPTV 서비스와 스마트 워치를 연동해 운동 중 생체 정보를 확인하고, 운동을 게임처렁 상대방과 경쟁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하는 GX(그룹운동)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홈트 서비스 '코코어짐(Cocore Gym)'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GX 시장을 선도, 고객 운동경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이번 신규 서비스를 홈트 시장 성장 추세에 맞춰 기획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홈트 콘텐츠 시장 규모는 2018년 약 3조원에서 오는 2026년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코어짐 주요 기능은 △이용자 움직임을 기반으로 심박수와 소모열량 등 생체 정보 측정 △소모열량 랭킹 실시간 제공 등이다. 이용자는 실시간 랭킹을 통해 다른 이들 운동량과 비교할 수 있게 하는 등 몰입감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코코어짐에 북미 최대 온라인 피트니스 서비스 '펠로톤(Peloton)'을 연상시키는 콘텐츠를 새롭게 제작했다. 실시간으로 눈 앞에서 트레이너가 운동하고 있는 듯한 피트니스 센터 현장 모습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기존 홈트 촬영장의 무대, 조명, 카메라, 앵글, 오디오 등을 모두 재설계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고객이 원하거나 불편해 하는 사항을 미리 파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칸타르(KANTAR)'와 15세부터 60세까지 1000명 고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운동하는 고객 비중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자체 고객 조사에선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집에서 편하게 운동하는 것은 좋지만, 홀로 운동하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에 주목했다.

코코어짐은 UHD3 이상 U+tv 셋톱박스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갤럭시워치4·5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보다 많은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9월 5일부터 3개월 간 무료 체험기간을 운영한다.


손민선 LG유플러스 게임/홈트플랫폼트라이브장(상무)은 "이번에 선보인 코코어짐은 집에서 혼자 하다보니 운동을 오래 지속하기 어렵다는 고객의 불편사항에 귀기울인 결과다"며 "스마트 기술을 피트니스에 접목한 '디지털 피트니스'의 출발과 함께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콘텐츠도 확대해 고객 운동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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