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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펜트 하우스가 가장 빨리 완판”…시장 영향 無 고급주택 인기 점입가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7 09:00

수정 2022.09.07 13:08

-그들만의 리그 형성, 고급 주거상품… 정책 및 시장 영향 無
-똘똘한 한 채 부각에 신고가 거래도 급증… 희소성 높은 입지 단지 수요 꾸준
“100억대 펜트 하우스가 가장 빨리 완판”…시장 영향 無 고급주택 인기 점입가경

서울 주요 부촌에 공급되는 고급주택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소위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는 고급주택의 경우 시장 및 정책 영향을 덜 받는 특성을 지닌 만큼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완판은 물론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공급된 고급주택인 ‘더 갤러리 832 시즌2’의 펜트하우스 타입은 100억원을 상회하는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분양 개시와 동시에 이례적인 속도로 완판됐다. 뿐만 아니라, 올 2월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센터 부지에서 분양가 100억원을 넘겨 공급된 ‘워너청담’과 분양면적 3.3㎡당 전용 평당가가 2억 4000만원을 넘어선 루시아 청담 546 더 리버 역시 시장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속도로 조기 완판을 앞두고 있다.

신고가도 줄을 잇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3분기 들어서도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 전용 235㎡가 해당 타입 종전 최고가인 85억원 대비 4억원 오른 89억원에 실거래 됐고, 서초구 반포동 소재 ‘비버리힐즈’ 전용 244㎡가 종전 최고가인 19억원 대비 26억원이 상승한 45억원, 강남구 도곡동 ‘힐데스하임’ 전용 244㎡가 50억원에 손바뀜 되면서 종전 최고가(39억) 대비 11억원이 뛰었다.


업계 전문가는 “수요층이 남다른 고급주택은 시장 영향을 적게 받을 뿐 아니라, 서울 부촌 가운데서도 고급 주거 선호지역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고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갖춰 ‘똘똘한 한 채’의 특성을 지닌다”며 “이에 자산가들 사이에서 실거주는 물론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도 낫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고급주택으로의 갈아타기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 주요 부촌에 들어선 고급주택들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공시가격 상위 10위 공동주택’에도 대거 이름을 올렸다. 강남구 청담동 소재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전용면적 407㎡이 공시가격 168억9000만원으로 2년 연속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고, 한남동의 ‘나인원한남’ 전용 244㎡ 공시가격이 91억40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강남구 도곡동의 ‘상지리츠빌카일룸(전용 214㎡ ∙ 75억3100만원)’과 강남구 청담동 ‘효성빌라 청담101(전용 247㎡ ∙ 71억5800만원)’ 등 공시가격 상위 10곳 가운데 서울 주요 부촌의 고급 주거상품이 6곳이나 포함됐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지역 부촌 가운데서도 문화 ∙ 예술 ∙ 자연환경 ∙ 교육 등 고급주택의 필수조건을 모두 갖춘 희소성 높은 입지에 들어서는 신규 고급주택 분양소식이 이목을 잡아 끈다.

서울 전통 부촌으로 손꼽히는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들어서는 ‘아클래드 1009’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와이즈시티가 10월 공급할 예정인 ‘아클래드 1009’는 지하 5층~지상 19층, 전용 70~84㎡의 아파트 28가구와 전용 74~119㎡의 오피스텔 22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아파트는 △전용 70㎡ 14가구 △전용 84㎡ 14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74㎡ 16실 △전용 102㎡ 2실 △전용 108㎡ 2실 △117㎡ 1실(펜트하우스) △119㎡ 1실(펜트하우스) 등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아클래드 1009가 들어서는 방배동 일대는 고급 주택 최적 입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고급 빌라, 저층 연립 단독주택 등의 주거지가 형성돼 있는 전통 부촌으로, 강남 지역에서 희소성 높은 풍부한 녹지까지 갖춰 정∙재계 인사 등이 다수 거주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단지는 방배동 내에서도 일대가 자랑하는 문화 ∙ 예술 ∙ 자연환경 ∙ 명문학군 등 인프라를 지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먼저, 서울 강남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본진으로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이 상주하고 각종 공연 및 전시가 상시로 이뤄지는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강남 지역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쾌적한 자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앞으로 우면산 자락이 펼쳐져 있고, 인근에 서리풀공원(구 방배공원), 방배근린공원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풍부한 녹지환경이 두루 갖춰져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아클래드 1009는 서울 부촌 가운데서도 상징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춘 입지와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갖춰, 자산가들 사이에서 선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급주택의 특성에 완벽히 부합한다”며 “분양 소식이 알려지면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자산가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전했다.


아클래드 1009의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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