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업사이클링으로 재탄생된 화분을 학교 교실 숲 조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35개 초등학교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부터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화분을 만드는 자원순환 활동 '우리가 그린(GREEN) 미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을 비롯해, 2022년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선정된 경기 갈곶초등학교와 충남 탕정초등학교 및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선정된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등 전국 35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동참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총 930kg 분량의 플라스틱이 수거되고 이후 2달에 걸친 업사이클링 과정을 통해 화분으로 재탄생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일 서울 보라매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업사이클링으로 재탄생된 화분에 흙을 담고 씨앗을 심어 풍성한 교실 숲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자원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업사이클링 화분과 흙, 허브 씨앗 등으로 구성된 화분 키트를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전국 35개 초등학교에 기부했다.
손태승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아이들의 작은 실천이 밀알이 되어 우리 사회가 순환경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세대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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