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남도, 역대급 태풍에 역대급 선제 대응으로 '인명피해 제로’

뉴시스

입력 2022.09.06 11:27

수정 2022.09.06 11:27

기사내용 요약
김영록 전남지사 "도민 입장에서 작은 피해도 세심한 조사" 강조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6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실국별 피해상황 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 지사는 과수·수산·농작물 등 피해 조사 후 보상처리를 하고, 태풍으로 인한 소소한 피해도 조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6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실국별 피해상황 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 지사는 과수·수산·농작물 등 피해 조사 후 보상처리를 하고, 태풍으로 인한 소소한 피해도 조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6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주재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이번 태풍에 따른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안 흑산면, 여수 돌산읍, 완도 보길면의 어항시설 등 공공시설 일부가 파손되고, 목포 등 13개 시·군 1만 1919가구에서 정전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지나간 6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2구 선착장이 파손돼 있다. (사진=신안군 제공) 2022.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지나간 6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예리2구 선착장이 파손돼 있다. (사진=신안군 제공) 2022.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록 지사는 "휴일도 반납한 채 공무원과 경찰·군부대·교육청·한국전력·KT 등 유관기관이 함께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이제는 피해조사와 신속 복구에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이라며 응급 복구에 군·경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피해조사는 도민 한분 한분의 입장에서 아주 작은 피해도 철저히 조사해 보상을 받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수산생물 피해는 하루 이틀이 지나 피해가 커질 수 있으므로 지켜보면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6일 전남 나주시 금천면의 한 배 과수단지. 새벽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몰고온 강풍에 수확을 코 앞에 둔 배 과수단지에서 대규모 낙과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농부가 망연자실 낙과를 쳐다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2.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6일 전남 나주시 금천면의 한 배 과수단지. 새벽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몰고온 강풍에 수확을 코 앞에 둔 배 과수단지에서 대규모 낙과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농부가 망연자실 낙과를 쳐다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2.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도는 이날 오전 회의가 끝난 직후 도, 시·군 공무원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피해 상황 조사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 현장에는 도와 시·군 공무원은 물론 군부대·경찰·소방·자원봉사 등 1만7000여명의 지원 인력과 덤프·굴삭기·청소차 등 526대의 복구 장비를 조기에 투입해 도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오전 회의 후 곧바로 진도 고군면 대파 쓰러짐(도복) 피해 현장을 살폈다.


오후 2시30분에는 2차 재단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세부적 피해 상황과 복구 대책 등을 논의한 후 오후 3시에는 대통령 주재 피해상황 보고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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