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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독일 '車부품 전시회' 참가…납축 배터리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6 11:37

수정 2022.09.06 11:37

한국앤컴퍼니의 차량용 납축 배터리. 한국앤컴퍼니 제공
한국앤컴퍼니의 차량용 납축 배터리. 한국앤컴퍼니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오는 13~1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22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참가해 차량용 납축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부품 전시회는 1971년 첫 개최 이래 52년째 격년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및 서비스 전시회다. 전세계 5000여개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참가, 매해 약 13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한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엔 개최가 취소됐고, 작년에는 온라인으로 열렸다. 다만 올해는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정상 진행된다.


한국앤컴퍼니는 프랑크푸르트 국제전시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배터리 브랜드 '한국(Hankook)'의 'AGM (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EFB(Enhanced Flooded battery) 배터리', 'MF(Maintenance Free) 배터리' 등을 선보인다. AGM 배터리는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에 장착되며, EFB 배터리는 정비나 보수가 필요 없는 MF 배터리의 성능이 강화된 배터리다. MF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표준 납축 배터리로, 일반 승용차뿐 아니라 레저용 차량과 선박 등에 사용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 글로벌 관계자들과 배터리 사업 분야의 전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도록 부스에 별도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의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ES사업본부는 1982년 국내 최초 MF배터리 출시 이후 2005년 공회전 제한 장치용 AGM 배터리, 2013년 초고성능 배터리(UHPB) 등의 개발에 성공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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