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9층 1296세대 대단지, 80㎡/84㎡/110㎡으로 구성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에 있어 공세권, 숲세권 등 쾌적한 입지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민간공원 조성 특례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 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2(도시공원 부지에서의 개발행위 등에 관한 특례)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5만㎡ 이상 도시공원 계획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고 30%에 주거 및 상업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화성산업은 평택 최초 민간공원 조성 특례 사업지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단지는 평택시 장당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0㎡A, 80㎡B, 84㎡A, 84㎡B, 84㎡C, 84㎡D, 110㎡ 총 1296세대 대단지로 구성된다.
석정근린공원은 평택 최초 민간공원 조성 특례 사업으로 전체 면적 약 28만㎡ 중 비공원시설(아파트)을 제외한 약 23만㎡에 진입광장, 숲가든, 가족피크닉장, 철쭉원, 숲속잔디마당, 숲속쉼터 등 테마공원과 다양한 산책로와 등산로를 정비한 평택을 대표할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 힐링, 건강이 어우러진 대규모 친환경 녹색공원으로 조성해 평택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살기 좋은 공원 도시 등 글로벌 힐링 도시 평택을 만드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산업단지에 둘러싸인 직주근접 배후 주거지로 기대되는 이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장당일반산업단지, 송탄일반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등도 위치해 있다.
또 경기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482만㎡ 규모의 평택브레인시티 개발도 한창이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북서울 꿈의 숲과 동탄호수공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원을 조성한 노하우를 활용해 석정근린공원을 평택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면서 "아파트 역시 64년 건설명가답게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혁신적인 주거공간을 짓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에 들어설 예정이며, 견본주택 공개 전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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