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롯데마트는 최근 마트수산 코너의 활어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형마트 최초로 '황금 광어회'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로 인해 외식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마트 수산 코너의 활어회에 대한 수요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롯데마트의 활어회 매출실적에 따르면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 중이다.
'황금 광어'는 고동색인 일반 광어와 달리 윤이 나는 짙은 노란색을 띄고 있어 황금 광어라 불리며, 자연상태에서 수천만 분의 일의 확률로 발생하는 희귀한 제주 특산물이다.
2013년 정부가 추진한 고부가가치 종자산업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를 통해 10여년 이상의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양식화에 성공했다.
현재 황금 광어는 95% 이상 해외로 수출되고 있으며 황금색이 부를 가져다 준다는 믿음을 가진 중국 사람들은 일반 광어의 10배 넘는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황금 광어는 풍미가 우수해 씹을수록 단맛이 나고 육질이 차져 식감이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서울 송파구 제타플렉스점에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황금 광어회(300g·냉장·국산)를 판매한다.
황금 광어의 특징인 황금색을 살림과 동시에 껍질의 고소한 맛과 뛰어난 감칠맛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숙회(마스까와) 방식으로 작업해 판매한다.
숙회는 껍질에 뜨거운 물을 부어 살짝 익힌 후 얼음물에 담가 쫄깃한 식감을 이끌어 내려는 횟감 처리 방식이다. 일식집에서 참돔과 같은 고급 어종을 작업할 때 주로 쓰이는 방식으로 껍질을 고소한 맛을 살리며 생선살 특유의 감칠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롯데마트 측은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수산대전' 할인 행사를 통해 엘포인트(L.Point) 회원은 행사카드(롯데·비씨·KB국민·신한·NH농협·현대·우리·삼성·하나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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