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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제타플렉스에서 '황금 광어회' 한정 판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7 09:31

수정 2022.09.07 09:31

모델들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수산매장에서 황금광어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모델들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수산매장에서 황금광어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점에서 대형마트 최초로 ‘황금 광어회’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황금 광어는 고동색인 일반 광어와 달리 윤이 나는 짙은 노란색을 띄고 있어 황금 광어라 불리며, 자연상태에서 수천만 분의 일의 확률로 발생하는 희귀한 제주 특산물이다. 2013년 정부가 추진한 고부가가치 종자산업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를 통해 10여년 이상의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양식화에 성공했다. 현재 황금 광어는 95%이상 해외로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황금색이 부를 가져다 준다는 믿음을 가진 중국 사람들은 일반 광어의 10배 이상이나 되는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최근 고물가로 인해 외식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마트 수산 코너의 활어회에 대한 수요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 롯데마트의 활어회 매출실적은 전년대비 20%이상 신장 중이다. 수산팀 상품기획자는 대중적인 활어 횟감 광어는 누구나 알지만 황금 광어를 접한 고객은 드물다는 점에서 신선하고 이색적인 횟감을 소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황금 광어는 풍미가 우수해 씹을수록 단맛이 나고, 육질이 차져 식감이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에서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황금 광어회(300g/냉장/국산)’를 판매한다.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수산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해 엘포인트(L.Point) 회원에 한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황금 광어의 특징인 황금색을 살림과 동시에 껍질의 고소한 맛과 뛰어난 감칠맛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숙회(마스까와)’ 방식으로 작업해 판매한다.
‘숙회’는 껍질에 뜨거운 물을 부어 살짝 익힌 후 얼음물에 담가 쫄깃한 식감을 이끌어 내려는 횟감 처리 방식이다. 일식집에서 참돔과 같은 고급 어종을 작업할 때 주로 쓰이는 방식으로 껍질을 고소한 맛을 살리며 생선살 특유의 감칠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김택연 롯데마트 수산팀 상품기획자(MD)는 “고객에게 새롭고 신선한 횟감을 소개하고자 황금 광어를 기획했다”며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빛 광어를 온 가족이 즐기며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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