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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디, 디스플레이 수주 모멘텀 강해...내년 3000억 이상-한국투자증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7 09:45

수정 2022.09.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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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7일 아이씨디에 대해 내년이 기대되는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라고 소개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씨디는 디스플레이 장비 회사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OLED 증착기 업체 캐논도키(Canon Tokki)와 중국 패널 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다.
패널 업체에 건식 식각장비(Dry Etcher)를 공급하고 증착기 업체에는 물류 장비를 공급한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황 둔화 지속으로 패널업체들의 투자 재개 시점이 내년으로 이연되고 있다"라며 "하지만 한국 패널 업체들의 북미 고객사용 태블릿, 노트북PC용 중대형 OLED와 AR, VR 기기용 디스플레이 양산 목표 시점이 2024년이어서 이를 위한 장비 투자는 아무리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수주 모멘텀이 강할 내년 상반기 아이씨디의 주가 강세를 예상한다"라며 "내년 수주액은 증착기용 물류 장비와 중국용 장비 수주를 합쳐 3000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2·4분기 말 수주잔고는 594억원까지 감소했고 하반기 증착기용 물류장비를 제외하면 올해 수주와 이익은 작년에 이어 둔화될 전망이나, 내년 상반기부터 패널 투자 재개에 따른 수주 증가가 예상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익이 반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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