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하는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종합대책은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비상진료 △환경관리 △재난안전관리 △교통수송관리 △민생경제안정 등 주요 6개 분야로 이뤄졌으며, 고양시는 연휴 4일간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연휴기간에도 주교제1공영주차장-화정역 4번 출구-일산동구보건소-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등 4곳이 정상 운영(9~18시 운영, 12~13시 점심-소독시간 제외)된다. 역학조사반 및 재택치료 응급환자 관리반도 구축해 코로나19 발생에 상시 대응한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시민이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료팀을 설치하고, 고양시청 누리집에 연휴기간 방문할 수 있는 병원 및 약국 등 안내문을 게시한다.
연휴기간 쾌적한 환경관리를 위해 청소대책 상황반을 설치, 각종 쓰레기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생활 및 방치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하천 특별순찰도 실시한다.
재난상황실은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 체계를 갖추고 주-야간 각 2명씩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태풍 여파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취약시설물 등 사전점검을 진행하고,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상하수도사업소는 분야별 24시간 비상근무 대책반을 편성해 누수복구, 하수도 긴급준설, 상수도 공급중단 등 상하수도 관련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농업기술센터에는 상황실, 거점소독시설, 축산농가 소독지원반 등을 편성-운영해 질병 의심축 발생에 대응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원활한 도로 소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교통 혼잡지역에는 교통봉사단체인 모범운전자회가 교통정리를 진행하고, 도로 전광표지판-버스정보안내기-페이스북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귀성-귀경객 편의를 고려해 고속-시외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시설물 환기, 차량소독,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지도점검해 코로나19 재유행 속 이용객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추석명절 물가관리 대책기간도 운영, 고양시 모니터 요원을 편성해 4개 분야 20개 품목 핵심 성수품 물가조사를 실시하고,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밖에 추석연휴 종합대책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고양시 누리집(go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