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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정, 추석 명절 맞이 수목원·식물원 무료 개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7 13:34

수정 2022.09.07 13:34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국립세종수목원내 전통정원
국립세종수목원내 전통정원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국립 수목원 및 식물원을 무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목원·식물원 무료 개방은 추석 기간 국민 생계비 부담 경감 및 물가·민생 안정을 위한 정부 시책의 하나로 진행된다.

무료 개방은 9~12일까지 추석 연휴 동안 진행되며, 추석 당일인 10일은 제외된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 산림생물보전을 위해 조성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다양한 가을 야생화와 백두산 호랑이를 만나볼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에서는 ‘금강분취’, ‘북분취’, ‘두메분취’ 등 가을을 대표하는 취속 식물들이 개화가 한창이다. 평상시 쉽게 접할 수 없는 고산식물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이 기간에는 △자연 속에서 영감을 얻고 창출한 예술작품 전시회 ‘2022 아트스테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힐링할 수 있는 ‘포레스트래블(FORES-TRAVEL)’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추석 연휴에 방문하는 관람객 대상으로 매일 102명에게 씨앗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 국립세종수목원(세종) = 국립세종수목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수목원 무료 개방과 더불어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가 한창이다.

9~1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추석맞이 전통놀이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곳에는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온실 속 아쿠아리움 ‘바다를 품은 정원’ △수생식물 특별전시 ‘생명을 잇다’ △선인장 세밀화 특별전 등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 = 지난 7월 4일 정식 개원한 국립한국자생식물원도 추석 연휴 식물원 무료 개방에 나선다.

이 기간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는 △전통놀이 체험부스 운영(상시) △나무포크 만들기(9월 11일) △클래식 음악공연‘음악의 숲’(9월 12일)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더불어 관람객을 대상으로 ‘산수국’, ‘바위솔’, ‘맥문동’, ‘눈개승마’ 등 정원에 심거나 반려식물로 키우기 적합한 우리나라 희귀 자생식물을 무료로 나눠준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국민 생계비 부담 경감 및 추석명절 물가·민생 안정을 위해 수목원·식물원 무료 개방을 진행하게 됐다”며 “가족들과 수목원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즐겁고 여유로운 추석 연휴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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