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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취임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뉴시스

입력 2022.09.07 13:35

수정 2022.09.07 13:35

[인천=뉴시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인천=뉴시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시는 7일 오전 제7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김진용 전 경제청장을 임명했다.

시는 지난 7월 공모 절차를 통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치러 김진용 전 청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발했다. 이후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의 인사 검증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동의를 거쳐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임명했다.

임기 3년(5년까지 연임 가능)인 인천경제청장은 경제자유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계획 수립,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 유치, 해외 도시와의 국제 교류, 인천경제자유구역 운영사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김진용 신임 청장은 1996년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연수구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시 정책기획관, 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 경제청 차장, 제5대 인천경제청장 등을 지냈다.

경제청장 시절 2년6개월 간 대주주 간 갈등으로 중단돼 있던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 사업을 정상화시켰고,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한 미래도시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다. 또 해외 도시와 활발한 교류와 함께 외국자본 투자를 유치하는 데 힘썼다.

스타필드 허가, 제3연륙교 문제 해결과 의료복합단지 개발계획 통과, 세브란스 병원 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안 해결에 탁월한 업무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송도 11공구 개발과 관련해 바이오-메디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해 공동 주택용지를 과감히 줄이고 바이오 산업용지 30만평을 확보하고 R&D 시설용지를 지정하는 결단을 내리는 등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김진용 청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전 송도국제도시 인천경제청(G타워)에서 열렸다.

김진용 청장은 취임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글로벌 비즈니스와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청장으로 다시 취임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들과 IFEZ의 미래를 생각하며 IFEZ가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IFEZ는 많은 성과를 거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자유구역이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혜를 모아 인천타워 건설, 청라시티타워 등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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