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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로프-교보9호스팩 합병 승인...내달 코스닥 입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7 14:28

수정 2022.09.07 14:28

밸로프가 10월 3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밸로프 제공.
밸로프가 10월 3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밸로프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보9호스팩과 밸로프의 합병상장을 위한 안건이 승인되면서 밸로프가 상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7일 교보9호스팩은 임시주주총회에서 밸로프와 합병상장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밸로프는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3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비율은 1대48.357이다. 교보9호스팩과 밸로프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이날부터 27일까지다.


신재명 밸로프 대표는 "이번 교보9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은 밸로프가 더 많은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하고 공격적 마케팅을 실시해 글로벌 리퍼블리싱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밸로프가 확보할 자금은 85억원이다. 이 자금은 2025년까지 3년 동안 신규 게임 라인업 확대를 위한 인건비, 마케팅 비용과 V펀(VFun) 플랫폼 강화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밸로프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17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냈다. 지난해는 매출액 140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 대표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에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어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밸로프는 서비스 지속이 어려워진 게임의 개발리소스와 글로벌판권을 IP홀더(게임 개발사)로부터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알투비트 △크로노스 △블레스언리쉬드 △앤에이지 △컴뱃암즈 등이 있다.
현재 30개 이상의 게임을 운영 중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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