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경주 등 지역에 응급복구비가 지원된다.
행정안전부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자체에 특별교부세 8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은 포항·경주·울산 등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은 지역의 응급복구와 재난 수습 비용을 보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지역별 인명·시설 피해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북 40억, 부산·울산 각 10억, 대구·전남·경남·제주에 각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자체에 "추석 명절 동안 피해 지역 주민들과 귀성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응급 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달라"며 "행안부도 지자체와 협력해 피해시설의 복구에 총력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 8월 호우에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지난 4일 응급복구비 55억원을 추가 지원한 바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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