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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교육감, 고려인마을 찾아 우크라이나 어린이들 격려

뉴스1

입력 2022.09.07 15:49

수정 2022.09.07 15:49

이정선 광주시교육감(맨윗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를 찾아 어린이 합창단의 환영 공연을 본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9.7/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맨윗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를 찾아 어린이 합창단의 환영 공연을 본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9.7/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를 찾아 어린이 합창단의 환영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2022.9.7/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를 찾아 어린이 합창단의 환영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2022.9.7/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7일 추석을 앞두고 고려인마을을 찾아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바람개비꿈터 공립지역아동센터와 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를 방문했다.

이 교육감은 아이들에게 선물이 담긴 상자를 직접 전달하며 덕담과 포옹을 나눴다. 위문품 상자는 과자와 라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장난감 등으로 구성됐다.

이 교육감의 방문을 환영하기 위한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의 공연도 진행됐다.


약 2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은 이번 행사를 위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2시간씩 노래를 연습했다.

합창단 학생들은 '창조주의 붓', '모스크바 교외에서의 밤들을', '홀로아리랑' 세곡을 공연했다.

지난 3월 부모님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왔다는 이안나양(9)은 통역 학생의 안내를 받아 "한국말을 전혀 할 줄 모르지만 교육감 아저씨를 위해 한국 노래를 연습했다"며 "홀로아리랑을 부르며 고향 생각을 했다. 이렇게 한국에서 명절을 챙겨주시니 더욱 뭉클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을 향해 "노래를 잘 들었다.
아주 노래 솜씨가 좋은 것 같다"고 격려해준 뒤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총 4곳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한다.


광산구 고려인마을 외에도 남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노틀담 형제의 집, 서구 홀더 지역아동센터, 봉선동의 여성 지적장애인을 위한 귀일민들레집 등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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