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만에 소폭 반등하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411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51만7208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 1368명보다 43명이 늘어난 수치며, 주말 PCR검사자 증가로 5일 1692명을 기록한 이후 6일(1368명) 324명이 감소하다 하루만에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구·군 별로는 중구 299명, 남구 355명, 동구 153명, 북구 297명, 울주군 307명이며 해외유입도 3명이 포함됐다.
시 방역당국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의 이동과 야외활동이 늘어난 데다 연휴기간 거리두기와 모임 인원 제한이 없는 방역대책이 적용돼 다음주말까지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울산에선 모두 791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재택 치료자는 7858명, 병상 치료자는 54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총 297병상 중 54병상이 가동돼 18.2%로 소폭 감소했으며, 기저질환을 가진 60대 확진자 2명이 사망해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389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7일 0시 기준)은 1차 86.7%, 2차 85.8%, 3차 64.4%, 4차 1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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