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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테슬라보다 '애플카'가 더 좋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7 18:07

수정 2022.09.07 18:07

아직 출시 전이지만 선호도 3위
지난 2021년 10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애플 하청기업 폭스콘이 개발한 전기차 폭스트론 모델C를 공개할 당시 모습. AP 뉴시스
지난 2021년 10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애플 하청기업 폭스콘이 개발한 전기차 폭스트론 모델C를 공개할 당시 모습. AP 뉴시스
미국의 소비자들 중 애플이 자동차를 출시할 경우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채널은 컨설팅 기업 스트래틱비전이 미 소비자 2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 관련 설문조사에서 애플카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테슬라 보다도 높게 나왔다고 보도했다.

애플카 구입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도요타(38%), 혼다(32%) 다음으로 높은 26%로 각각 4위, 5위인 포드(21%)와 테슬라(20%)를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앞으로 구매할 때 검토할 차종과 품질에 대한 의견을 종합한 것으로 품질 부문에서는 24%가 애플에 대해 '좋아요(I Love It)'라고 응답했다.

스트래틱비전의 알렉산더 에드워즈는 이번 조사에서 애플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이 높다며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우려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래틱비전의 부사장 크리스토퍼 체이니는 자동차 업체들이 애플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주목해야 한다며 "만약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테슬라가 시장에 진출했을 때와 같은 당황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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