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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money]걷기만해도 우대금리..불붙은 금리경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8 06:30

수정 2022.09.08 06:29

[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금리 시대를 맞아 저축은행의 금리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걷기만 해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이 출시되는가 하면 연 4%가 넘는 적금도 등장했다.

웰컴저축은행이 최고 연 10% 금리의 ‘웰뱅워킹적금’ 상품을 판매한다.

생활금융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 다운로드 누적 300만 돌파 기념으로 출시되는 웰뱅워킹적금 상품은 계약기간 동안 집계된 걸음 수에 따라 최고 연 8%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헬스케어 적금 상품이다. 걷기만 해도 우대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관심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걸음 수에 따라 제공되는 우대금리는 최소 100만보에서 최대 500만보까지 달성 구간에 따라 적용된다. ▲100만보 달성 시 1%p ▲200만보 달성 시 3%p ▲300만보 달성 시 4%p ▲400만보 달성 시 6%p ▲500만보 달성 시 8%p가 지급된다.

하루 1만보 이상 걷는 고객이라면 300만보(우대금리 4%p)는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다. 더불어, 실시간으로 웰뱅 내 웰뱅워킹 서비스로 걷음 수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산책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조금 더 걷는 고객은 500만보 달성도 어렵지 않다는 것이 웰컴저축은행 측 설명이다.

웰뱅워킹적금 상품은 12개월 단일 약정 상품으로 기본 금리는 연 1%가 제공된다. 이외 약정기간 내 적금 불입액 6회 이상 웰컴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를 통해 이체 시 1%p가 추가 제공된다. 월 불입액은 최대 20만원까지다.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회전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인상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연 4.01%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은 가입 후 1년마다 약정금리가 변동되는 예금 상품이다. 가입기간 내 금리가 오를 경우에는 금리가 상향 적용되는 특징이 있다. 회전주기를 충족한 기간만큼 약정금리가 보장되기 때문에 이후 중도해지 시에도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약기간은 최소 24개월부터 60개월까지 1년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상상인금융그룹 듀얼 디지털 금융 플랫폼 ‘뱅뱅뱅’과 ‘크크크’를 통한 비대면 가입 시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연 4.01%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뱅킹과 SB톡톡플러스앱을 통해서도 가입 가능하다.
영업점 방문을 통한 대면 가입 시에는 최대 연 3.91%가 적용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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