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영혼을 살찌우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고양시립합창단이 제71회 정기연주회 <세계의 끝에서- 언젠가 다시 한 번>을 오는 2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는 ‘명장의 작품 시리즈’ 중 첫 번째로 한국 합창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 작품으로 구성된다. 음악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한국 합창곡 매력을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을을 주제로 한 가곡을 모아 편곡한 ‘가을의 서정’,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김진수 작곡가의 ‘세발자전거’, ‘푸른 메아리’ 등 아름다운 선율에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담아낸다.
또한 8가지 웃음소리를 음악으로 승화시킨 우효원 작곡가의 ‘8소성’, 판소리와 합창이 어우러지는 ‘난감하네’, 박다은 작곡가 특유의 감수성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세계의 끝에서- 언젠가 다시 한 번’ 등을 선보인다.
고양시민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을 위해 노력해 온 고양시립합창단이 준비한 이번 연주회 티켓은 전석 5000원이다.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현장 예매(artgy.or.kr)로 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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