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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예술밥상 영도문화밥상' 찾아가는 문화예술복지사업 '롤모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8 15:08

수정 2022.09.08 15:08

'중구예술밥상 영도문화밥상' 찾아가는 문화예술복지사업 '롤모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시정협치형 주민제안사업으로 시행되는 문화예술 복지사업인 '영도문화밥상'이 오는 12~14일 사흘간 영도의 복합문화공간과 영도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다.

부산시정협치 주민제안사업은 부산시와 문화예술단체, 지역의 복지관과 기업 등이 프로그램 설계과정에서부터 실행까지 함께 참여하는 지역맞춤형 문화예술 복지사업이다.

부산시정협지형 주민제안사업으로 '중구예술밥상 영도문화밥상'을 제안한 (사)예술아카데미 나빌레라는 코로나19로 힘든 부산의 낙후된 원도심에 문화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로 치유하면서 코로나 블루를 함께 극복하고자 민·관이 함께 지역 문화복지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번 '영도문화밥상'은 지난 8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부산 중구 모퉁이극장과 40계단 거리에서 시행한 '중구예술밥상'에 이어 영도주민의 일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부터 14일까지 영도구 지역민, 조선소 임직원과 가족, 장애인을 대상으로 영도의 복합문화공간인 무명일기와 영도구 장애인복지관에서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퓨전국악 공연과 딴스극, 반려식물 플랜테리어 소품만들기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다.
영도의 복합문화공간 카페 무명일기에서 만들 '정(情) 도시락'도 제공해 치유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문화예술로부터 자연스레 거리두기가 된 직장인, 지역 주민, 사회적 약지인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문화로 함께 즐기고 예술로 위로하고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제안사업으로 부산시와 문화예술단체, 지역기관 등이 프로그램 설계과정에서부터 실행단계에 이르기까지 함께하는 지역맞춤형 롤모델을 만들었기에 향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며, 지역 문화복지를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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