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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남항대교, 생명나눔 ‘그린라이트’로 물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8 15:46

수정 2022.09.08 15:46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설공단은 생명을 밝히는 ‘그린라이트’ 장기기증 캠페인에 동참하고 생명나눔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광안대교와 남항대교에서 초록빛 경관조명 점등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공단은 생명나눔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이식 대기자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장기기증을 실천하고 생명나눔으로 별이 된 부산의 다섯 영웅의 이름을 광안대교 미디어파사드 경관조명을 통해 점등기간 중 1일 2회 표출해 추모한다.

초록빛 경관조명은 일몰 이후부터 자정까지 점등되며 다섯 영웅의 이름은 오후 8시 10분과 오후 9시 10분에 각각 5분 동안 표출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광안대교 생명 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당시 광안대교가 녹색으로 물든 모습. /사진=부산시설공단
▲지난해 9월 광안대교 생명 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 당시 광안대교가 녹색으로 물든 모습. /사진=부산시설공단
공단은 장기기증에 관한 사회적 관심과 시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에도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하여 광안대교 및 남항대교 점등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은 생명나눔 문화확산을 위해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 81개 기관이 참여한다.
부산에서는 공단 관리시설인 광안대교, 남항대교, 부산시민공원을 비롯해 부산시청, 부산항대교, 부산타워, 영화의 전당, 누리마루 등이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에 함께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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