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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 협약식은 지난 7일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와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교통약자 이동 안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휠내비길(휠체어용 내비게이션)'의 무장애 관광 데이터 등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콘텐츠를 지원한다. 휠내비길은 제주도가 지난달 개시한 서비스로, 여행객이 탄 휠체어에 설치한 위성수신단말기를 통해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이나 장소 등을 안내한다.
카카오는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약자 이동 지원 서비스를 디지털화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또 카카오맵과 카카오톡 등을 활용해 서비스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측은 내년 말 관련 서비스를 오픈한다는 목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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