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명절 나기 아이템 제안
[파이낸셜뉴스] 올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년 만에 맞는 첫 명절인 만큼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가 한자리에 모였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할 푸짐한 한가위 식탁이 기대되는 한편 명절 이후 급증할 음식물 쓰레기도 우려되는 상황. 몇 년 만에 제대로 맞이하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산뜻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한 추석 음식을 똑똑하게 보관하고 활용해보면 어떨까. 11일 주방생활용품 업계는 '제로웨이스트' 추석을 위한 주방도구를 제안했다.
명절 대표 메뉴인 전과 튀김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채반이 내장된 밀폐용기를 활용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코멕스산업의 '싱싱보관용기'는 채반 내장형 밀폐용기로 음식의 기름기나 수분이 채반 아래로 빠져 음식을 더욱 맛있게 보관할 수 있다. 생선이나 육류도 냉동 보관 후 채반에서 바로 꺼내 요리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재료 손질, 보관 날짜 등을 표기할 수 있는 별도의 데이트 세팅 존도 있어 더욱 꼼꼼한 관리가 가능하다. 낮은 온도에서도 깨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플렉시블 뚜껑을 적용해 냉장은 물론 냉동 보관도 문제없다. 모듈형으로 제작돼 빈틈없이 쌓아 냉장고 공간 낭비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싱싱보관용기'는 350ml부터 5.3L까지 9가지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됐다.
■냉력 갖춘 '아이스 쇼퍼백'
명절 남은 음식을 챙겨 장시간 이동해야 할 경우 음식이 상하진 않을까 걱정스럽다. 아이스 쇼퍼백을 이용하면 음식물을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코멕스의 '아이스 쇼퍼백'은 '방수 코팅 원단, 단열 압축 스펀지, 방수 원단' 3중 구조의 내피를 사용해 외부 복사열을 차단하여 냉기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보냉 기능은 물론, 내부 공간이 넉넉해 많은 양의 음식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기에 유용하다. 어깨에 간편하게 메고 다닐 수 있는 쇼퍼백 디자인으로 장보기부터 캠핑, 피크닉 같은 아웃도어 활동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전면에 핸드폰, 지갑 등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이 있어 더욱 편리하다. 11L, 18L의 넉넉한 크기로 많은 양의 명절 음식을 보관 및 이동할 수 있다.
■남은 음식은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로
잘 포장해온 명절 음식들은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활용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명절 음식을 데워 먹거나 간단한 레시피를 활용해 이색적인 요리를 완성할 수도 있다. 코멕스의 '지금은 렌지타임'은 뚜껑을 열지 않고 스팀홀만 열어 간단히 조리 가능한 전자레인지 전용 조리 용기다. 뚜껑을 열지 않고 스팀홀만 열어 간단히 조리하도록 개발돼, 음식의 수분이 유지되어 전자레인지에 조리해도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음식을 데우거나 냉동식품이나 HMR 조리를 할 때도 안전하고 편리하다.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이 검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골라 선물하기 좋다. 불고기, 갈치조림, 삼계탕 등 한식부터 파스타, 라자냐, 에그 베네딕트, 브라우니까지 제품 패키지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다양한 요리 영상을 제공하는 코멕스 유튜브 채널로 연결돼 누구나 쉽게 근사한 전자레인지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며칠을 똑같은 명절 음식만 먹으면 물리기 십상이다. 다기능을 스마트 쿠커를 활용해 명절 음식을 퓨전 요리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 쿠첸 스마트쿠커 '플렉스쿡'은 쿠킹, 블렌딩, 반죽, 찜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다기능 조리 도구다. 37도에서 120도까지 5도 단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온도 과학기술이 적용되어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소를 지켜줄 뿐만 아니라, 용기 전체에 골고루 열을 전달해 준다.
명절 음식을 잘 보관하고 조리해 먹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음식물 쓰레기가 생길 수 있다. SK매직의 음식물처리기를 활용하면 친환경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SK매직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는 단순 건조분쇄 방식의 음식물처리기가 아닌 공기 중 습기를 물로 바꾸는 제습기 원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음식물 냄새와 습기를 투명한 물로 응축해 배수구로 배출해 환경오염이 없다. 음식물을 처리하며 발생하는 각종 냄새와 습기를 외부로 방출하지 않아 고온 다습한 여름에도 냄새, 세균, 곰팡이 걱정없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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