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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추석 연휴 방역·응급의료·교통 등 '종합대책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9 09:29

수정 2022.09.09 09:29

9~12일, 종합상황실 운영 도민 불편 즉각 대응체계 구축
경기도, 추석 연휴 방역·응급의료·교통 등 '종합대책 추진'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연휴 기간 불편 사항이나 응급진료가 필요할 경우, 코로나19가 의심될 경우에도 경기도 콜센터(120)로 전화하면 인근 의료기관을 안내하는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2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종합안내와 도민 불편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한다.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불편 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로 신고할 수 있으며, ‘120 경기도콜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각종 불편 사항 접수는 물론 교통정보 및 응급의료기관 등을 안내한다.

도는 우선 연휴 전후를 포함해 취약 어르신 6만9000여명의 안전을 전수 확인하고, 방문 및 유선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를 진행한다.


노숙인 보호 대책으로는 명절 음식 제공, 무료급식 실시, 코로나19 감염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678여 개소에 위문금을 전달하는 한편, 결식아동에게 아동급식카드 사용 가맹점 현황을 안내하고 대체 수단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연휴 중에도 운영하고, 임금체불 신고센터에서 임금체불 상담과 권리구제 지원 절차 안내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에 대비해 ‘도·보건소·민간 대응기관’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연휴 기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도내 선별진료소 일일 최대 77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 15개소를 운영해 연휴 중에도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귀성객 검사편의 증진을 위해서는 안성·용인·이천·화성 등 도내 4개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를 6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진료-처방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 기관을 9일 325곳, 10일 117곳, 11일 201곳, 12일 533곳 등 나흘간 중단없이 운영한다.

특히 연휴 나흘간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상황 운영을 총괄하고 도로 상황 및 버스정보 등을 제공한다.

교통정보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외버스의 경우 특정 노선 이용자 증가 등을 고려해 노선 증차를 허용하는 등 탄력 운행하며 택시 역시 현행 3~10부제를 유지하면서 시·군 실정에 맞게 택시 부제를 일부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도로 전광판을 활용해 도로 소통상황을 실시간 제공하는 한편 포트홀 사전보수, 우회도로 집중 순찰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도 실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연휴 기간 내내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종합안내와 도민 불편 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 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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