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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BORA), ‘아키월드’와 ‘버디샷’ 등 라인업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9 13:57

수정 2022.09.09 13:57

폴리곤과 크로스체인 구축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 보라(BORA)의 게임 라인업이 대폭 강화된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 보라네트워크는 최근 정식 출시된 ‘아키월드’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보라(BORA)’ 플랫폼 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보라 플랫폼의 온보딩 게임 ‘버디샷' 메인 이미지. 카카오게임즈 제공
보라 플랫폼의 온보딩 게임 ‘버디샷' 메인 이미지. 카카오게임즈 제공

보라네트워크는 ‘폴리곤(Polygon)’과 크로스체인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메인넷인 클레이튼 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보라(BORA) 온보딩 게임들의 디지털 자산을 유통하고, 게임 내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보라가 처음 선보인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는 엑스엘게임즈 히트작 ‘아키에이지’ 기반으로 만든 PC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아키월드는 오픈월드 토지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경제 생태계를 접목한 게임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순위를 알아볼 수 있는 플레이투언 홈페이지에서는 ‘아키월드’가 가장 많은 이용자가 방문한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 ‘트레이딩 카드’ 분야에서 ‘토지(Land) NFT’와 ‘팬덤카드 NFT’ 거래량 1위와 4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BORA 플랫폼의 또 다른 온보딩 게임 ‘버디샷(BIRDIE SHOT : Enjoy & Earn)’도 올 3·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메타보라가 개발 중인 ‘버디샷’은 카카오게임즈 ‘프렌즈샷: 누구나골프’를 블록체인 버전으로 컨버팅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버디샷’을 즐기며 획득한 ‘골드’를 활용해 인게임 거래소에서 ‘버디토큰’으로 교환, 보라 포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3억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스포츠 게임의 명가로 등극한 라이징윙스의 블록체인 게임 ‘컴피츠’가 올 4·4분기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또 야구를 테마로 한 스포츠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베이스볼 더 블록(가칭)’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프로젝트 ‘보라배틀(가칭)’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중이다.


보라네트워크 관계자는 “단순 게임에 참여해 돈을 버는 단편적 접근이 아닌 블록체인 요소와 토큰경제가 적절히 결합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엄선된 양질의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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