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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조선해운 ETF’ 상장한다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9 14:52

수정 2022.09.09 14:52

NH-Amundi자산운용 상품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조선해운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Amundi자산운용이 출시하는 ‘HANARO Fn조선해운 ETF’가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국내 유일 조선해운 ETF로 조선과 해상운수 업종에 집중 투자한다.

선박 제작용 기계나 선박, 관련 기자재 등을 생산하거나 해상 운송 용역을 제공하는 회사로 이뤄진 에프엔가이드 조선해운지수를 추종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운·선박 관련 환경규제 강화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추진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 조선해운업계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탄소 중립 기조 확산으로 천연가스 중요성이 부각되는 점도 호재다.

거래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대규모 LNG 운반선 발주 프로젝트가 예정되거나 진행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TF는 운용비용과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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