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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지진 사망 86명·부상 400여명으로 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09 15:32

수정 2022.09.09 15:32

중국 남서부 쓰촨성 루딩현에서 군 구조대가 지진에서 대피한 부상 주민에게 물을 주고 있다. /사진=신화 뉴시스
중국 남서부 쓰촨성 루딩현에서 군 구조대가 지진에서 대피한 부상 주민에게 물을 주고 있다. /사진=신화 뉴시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6.8 강진의 사망자가 86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4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9일 관영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쓰촨성 지진 피해 합동 지휘부는 전날 브리핑을 갖고 낮 12시 기준 86명이 숨지고 35명과 연락이 두절됐으며 4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250여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진 발생 후 1만여명의 구조대와 1만2000여대의 구조장비 세트, 9대의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4900여명을 대피시켰다.

쓰촨성 루딩현과 스몐현의 통신은 기본적으로 복구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또 국가적 수준의 중환자 전문가단과 응급의료구조대가 재난 지역으로 들어가 부상자 치료를 돕고 있다.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루딩현의 16개 학교는 온라인 수입을 진행 중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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