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국내 개봉을 앞둔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가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드래곤볼 슈퍼의 수입, 배급을 맞은 소니 픽쳐스는 지난달 19일 개봉 후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북미 박스오피스 2위는 비스트, 3위는 불릿 트레인, 4위는 탑건:매버릭이 기록했다.
드래곤볼 슈퍼 이번 개봉작은 손오공에 의해 절멸했던 레드리본군이 다시 지구를 습격해 이를 막기 위해 나선 피콜로와 손오반의 대결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흥행의 경우 국내에서도 뜨거운 팬층을 만들었던 '귀멸의 칼날' 시리즈 중 하나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오프닝 기록을 갈아치웠다. 여기에 더해 23년간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1999년에 개봉한 '포켓 몬스터-뮤츠의 역습'이 오프닝 기록도 제쳤다는 설명이다.
'포켓 몬스터-뮤츠의 역습'은 당시 북미에서 일본보다 더 큰 수익을 낸 작품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기록을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가 갱신해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하편 오는 1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개봉일부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거 산착순으로 손오반, 피콜로 등 캐릭터 특별 엽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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