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푸틴 이어 시진핑도 찰스 3세 英국왕 즉위 '신속' 축하

뉴시스

입력 2022.09.11 19:58

수정 2022.09.11 19:58

기사내용 요약
시진핑 "양국 이익, 세계 평화·발전 함께 노력"
푸틴, 정상 중 가장 먼저 축전…"성공·건강 기원"

[런던=AP/뉴시스]10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열린 즉위식에서 찰스 3세가 공식적으로 군주로 선포됐다. 사진 왼쪽부터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왕비 카밀라, 찰스 3세. 2022.09.10.
[런던=AP/뉴시스]10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열린 즉위식에서 찰스 3세가 공식적으로 군주로 선포됐다. 사진 왼쪽부터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왕비 카밀라, 찰스 3세. 2022.09.10.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즉위를 신속하게 축하했다.

1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찰스 3세의 영국 국왕에게 축전을 보내 즉위를 축하했다.

시 주석은 올해가 양국 대사급 수교 50주년임을 상기하면서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고 우호 교류와 호혜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이슈에서 소통을 강화해 양국 및 국민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고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세계 정상 중 가장 먼저 축전을 보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찰스 3세 국왕의 왕위 계승을 축하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푸틴 대통령이 세계 정상 중 가장 먼저 찰스 3세 국왕의 즉위를 축하했다고 전했다.

크렘림궁은 푸틴 대통령이 축전에서 찰스 3세 국왕의 성공과 건강을 기원하면서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찰스 3세는 여러 차례 만났다.

2003년 영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찰스 3세 당시 왕세자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대신해 마중했다. 처음 만난 것은 1994년으로, 찰스 3세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나흘 간 방문했을 때 푸틴 당시 부시장과 동행했다고 한다.


찰스 3세는 지난 10일 영국 국왕으로 공식 선포됐다.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96세를 일기로 지난 8일 서거했다.
장례식은 열흘 간의 추모 기간을 거쳐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