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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궁서 즐기는 '가을 궁중문화축전' 사전예약 시작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3 09:38

수정 2022.09.13 09:38

7년간 38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
[파이낸셜뉴스]
경복궁에서 열리는 수라간 시식공감에 참여한 사람들이 차를 우리고 있다.
경복궁에서 열리는 수라간 시식공감에 참여한 사람들이 차를 우리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4대궁과 종묘 사직단 일대에서 열리는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의 사전 예약을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궁중문화축전은 지난 7년간 38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로 매년 봄과 가을 연 2차례 진행된다. 올해는 다수 행사들이 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예약이 필요한 10개의 프로그램을 먼저 공개한다.

먼저 축전 기간 중 운영되는 주요 궁궐 체험 프로그램 4종(‘경복궁 생과방’, ‘창덕궁 달빛기행’, ‘창경궁 야연’,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의 예매가 15일 오후 3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5000원(‘경복궁 생과방’ 예약금)에서 10만 원(창경궁 ‘야연’ 가족권) 까지 다양하다.

경복궁에서 운영되는 ‘생과방’과 ‘수라간 시식공감’은 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재현한 궁중음식을 전각 내부에 앉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생과방’은 회당 30명씩 운영하며, 15일 오후 3시부터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어둠이 깔린 저녁에 소주방 권역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음식, 공예, 놀이 등 다양한 궁중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이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어둠이 깔린 창덕궁의 곳곳을 관람하며 전통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10월 1일부터 28일에 해당하는 회차를 15일 오후 4시부터 일반권 1인 2매, 가족권 1인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창경궁 야연’은 조선시대 궁중 야연을 재현한 공연에 참가자의 부모님이 귀빈으로 분하여 출연하는 독특한 궁궐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가을 궁중문화축전 사전예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한국문화재재단, 궁중문화축전 누리집과 예매처 인터파크티켓, 궁중문화축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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