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강진군은 2022년 상반기 도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전파해 직접적인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회에서는 강진군이 '지방소멸의 위기, 청년에게서 답을 찾다!'라는 사례를 제출해 1위를 차지했다.
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빈점포를 리모델링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을 적극 유치하는데 성공하며 새로운 인구 유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진읍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는 오래되고 낡은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청년 공유오피스, 관광기념품, 청년창업 상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또한 도시재생협의체에서 같이 활동한 청년들이 주축이 돼 청년협동조합을 결성해 활발한 창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와 지자체가 연계해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넥스트로컬' 사업도 3년째 참여해 매년 유능하고 참신한 청년창업자들이 강진에 정착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인구감소 문제 해결이라는 큰 과제를 놓고 공직자들이 다각도로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애쓴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인구감소 문제가 단시간에 해결될 수 없는 만큼 로드맵을 구축해 차근차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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