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정재가 한국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들어올렸다.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작품상 후보에 지명된 ‘오징어 게임’을 통해서다.
이정재는 아시아 국적 배우 중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새 역사를 썼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3일(현지시간 12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정재는 이날 '석세션'의 제레미 스트롱을 비롯해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아담 스콧(세브란스: 단절), 제이슨 베이트만(오자크), 밥 오든커크(베터 콜 사울) 등과 경합했다.
앞서 미국배우조합상, 스피릿어워즈, 크리틱스초이스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외신이 꼽은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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