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문박람회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실군은 물산업 박람회 '워터 코리아'에서 상수도 업무 개선사례를 발표해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워터 코리아 박람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간 멈춰졌다가 올해 재개됐다. 이번 행사에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참여한 임실군은 '망간사여과 전처리공정과 막여과 공정의 연계처리 사례'를 발표했다.
임실군은 앞서 물복지 향상을 위해 막여과 고도정수시설을 도입했으며, 미량 오염물질 유입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망간사여과 전처리시설과의 조합공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해당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에 나선 변광진 임실군 상수도팀장은 "막여과 고도정수시설에서 분리막의 표면 오염 현상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정과 규명을 발표했다"며 "오염원 제어인자 발굴 및 적용과 소독제 주입 변경으로 인한 수질개선 성과 등에 대해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열악한 근무 여건과 적은 인력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 큰 상을 받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군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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