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 중소기업 삼진타워 김종수 대표가 첫 시집을 내는 기념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돕기로 해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 대표는 16일 오후 6시 CK치과병원 13층 아트홀에서 첫 시집 '마음을 치유하는 감동의 향기' 출판기념회를 연다.
기념회는 시 낭송, 축하공연, 작가 인사 순서로 진행된다.
김 대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겸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이 진행하는 저소득계층 전·월세 자금 지원 선행을 펼쳤다.
전·월세가 밀려서 거리에 나앉게 된 울산 한 모자가정에 250만원의 전세 자금과 이사 비용을 지원했다.
김 대표는 13일 "시가 감동과 치유의 손길이라면,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은 온 세상이며 일상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저의 작은 선행이 널리 퍼져,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안타깝게 숨진 수원 세 모녀 가정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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