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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에 소방관·의용대원 6000여명 동원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4 15:22

수정 2022.09.14 15:22

/사진=소방청 제공
/사진=소방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과 경주 지역의 복구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14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소방공무원 870명, 의용소방대원 5231명이 태풍 피해 현장에 동원됐다. 이들은 급수·배수·세척 등 급수 지원과 안전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펌프차보다 차체가 높아 침수지역 접근이 용이한 산불전문진화차와 분당 최대 4만5000ℓ배수가 가능한 대용량포 방사 시스템 등 장비는 1082대 투입됐다.

주택·상가시설 등 침수된 시설 393개소에 대해선 5948톤의 배수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피해로 가동 중단사태가 발생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대상으로는 현재까지 188만톤을 배수하고, 120톤 가량의 물로 장비들을 세척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앞으로 소방당국은 피해복구가 완료돼 경북지역 주민의 일상 업무가 회복되는 그날까지 복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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