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시, 미국 샌안토니오와 자매결연 40주년 기념행사

뉴스1

입력 2022.09.14 17:24

수정 2022.09.14 17:24

광주시와 미국 샌안토니오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미국 현지에서 세계유산축제 개막식과 기념식을 열고 있다.(광주시 제공)2022.9.14/뉴스1 ⓒ News1
광주시와 미국 샌안토니오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미국 현지에서 세계유산축제 개막식과 기념식을 열고 있다.(광주시 제공)2022.9.14/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와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미국 현지에서 세계유산축제 개막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유산축제는 올해 주제를 '광주'로 선정하고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샌안토니오에서 열렸다.

광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5·18민주화운동과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인 무등산 등을 사진 전시를 통해 폭넓게 소개했다.

7일(현지시간) 열린 개막식은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 필리스 비아그란 시의원, 존 커리지 시의원 등 샌안토니오 주요 인사와 안명수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 등이 참석해 광주와 샌안토니오의 40년 우정을 기렸다.


샌안토니오 시의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오전 샌안토니오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10명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대표단을 초대해 자매결연 40주년을 축하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2012년부터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해외 도시에서 지역 미술과 작가를 홍보해 온 '문화도시 광주전'을 샌안토니오 미술관인 아트페이스와 협력해 개최했다.

8일 열린 전시 개막식에는 마리오 브라보 시의원과 지역사회 예술가 등이 참석해 문화도시 광주전 개최를 축하하기도 했다.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인 샌안토니오는 안유성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광주전남지회장을 포함한 광주 대표 요리사를 초청해 현지 요리사들과 조리 방법 등을 공유했다.


광주 요리사 대표단은 시립미술관의 문화도시광주전 개막식에서 현지인이 접근하기 쉽고 한인들에게는 향수를 일으킬 수 있는 광주 주먹밥 아란치니, 김부각을 곁들인 묵은지 연어 타르타르, 송정 떡갈비 등을 소개했다. 세인트필립스대학에서 요리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한식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샌안토니오시와 문화예술 분야 외에도 첨단산업 분야 등의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광주시립교향악단은 2023년 2월 샌안토니오에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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