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뒤풀이 무대의 주인공은 배우 오영수(78)였다.
미국 작가 미나 해리스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영수가 (무대를) 찢었다(O Yeong-su cutting it UP)'는 제목으로 약 4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고령에도 관절을 꺾어가며 완성한 그의 '로봇 춤'에 주위에서는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영상은 에미상 시상식이 끝난 후 열린 애프터 파티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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