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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살 오영수의 '꺾기 춤' 에미상 뒤풀이 찢었다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5 07:36

수정 2022.09.15 07:48

미나 해리스 트위터 캡처 /사진=fnDB
미나 해리스 트위터 캡처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 6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한 가운데 시상식 후 뒤풀이 무대에서도 '오징어 게임' 팀을 향한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뒤풀이 무대의 주인공은 배우 오영수(78)였다.

미국 작가 미나 해리스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영수가 (무대를) 찢었다(O Yeong-su cutting it UP)'는 제목으로 약 4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오영수 2022.09.14 (사진=미나 해리스 트위터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오영수 2022.09.14 (사진=미나 해리스 트위터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영상 속에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오영수가 몸 전체를 흔들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고령에도 관절을 꺾어가며 완성한 그의 '로봇 춤'에 주위에서는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영상은 에미상 시상식이 끝난 후 열린 애프터 파티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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