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신랑수업' 김준수가 15세 연상 황석정과 '매운맛' 소개팅에서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32회에서는 박해미의 주선으로 황석정과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선 김준수의 모습과, 신봉선이 임사랑의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이자 발레리노 김희현씨와 오락실 데이트에 나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먼저 이승철은 "(김)찬우가 장가를 갔다. 사회는 장동건이 봤다"며 '신랑수업' 1호 유부남이 된 김찬우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승철은 "찬우가 스타트를 끊었으니까, 우리 2호!"라며 '모찌 커플'을 떠봤고, 모태범은 네 번째 손가락에 착용한 커플링(짝반지)을 은근히 자랑했다.
뒤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김준수는 뮤지컬계 선배 박해미를 만났다. 김준수는 "주변에서 결혼을 많이 하다 보니 부쩍 불안해졌다"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박해미는 즉석에서 소개팅을 주선했다.
잠시 후 김준수의 생애 첫 소개팅녀인 황석정이 화분을 안고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석정은 전 남자친구의 이름이 '준수'였다고 했고 "나는 27세에 처음으로 스킨십을 해봤다"라며 솔직한 토크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황석정은 학창 시절 추억을 얘기하던 중 89학번이라고 밝혔는데 이에 김준수가 "저는 그때 태어났다. 87년생"이라고 답했다. 이내 김준수는 황석정과의 토크에 어느새 스며들어 "저는 상대방이 밀당하는 게 느껴지면 식는다. 같이 움직여주는 여자가 좋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신봉선은 7세 연하 '썸남' 김희현씨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앞서 두 사람은 '모찌 커플'과 함께 '자만추'(자연스런 만남 추구)로 처음 만나 호감을 밝힌 바 있어, 둘만의 첫 데이트에도 많은 시선이 쏠렸다. 첫 만남 이후 매일 연락하며 지냈다는 두 사람은 한 우산을 함께 쓰며 데이트 시작부터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한 차 안에서 신봉선은 "우리 3주 만에 보는데 보고 싶진 않았어?"라고 물었고, 김희현씨는 "지금 보고 있으니까…"라고 살갑게 화답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오락실에 도착해 오락기 앞에 섰다. 신봉선은 "둘이서 하나로 플레이 하자"고 제안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사이를 드러냈다. 신봉선과 김희현씨는 "(오락실) 한 번 더 오기!"라며 다음 약속을 정해 앞으로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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