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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고객 맞춤형 '영업시간 탄력점포'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5 10:28

수정 2022.09.15 10:28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
광주은행, 고객 맞춤형 '영업시간 탄력점포' 운영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고객 편의를 위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영업시간 탄력점포'를 광주지역 2개 영업점에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지점은 광주은행 봉선이마트지점과 신세계지점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개점 시간에 맞춰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방문 고객을 비롯한 지역민과 고객 등의 편의성을 높였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 은행권이 한시적으로 영업시간을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로 단축 운영해 고객 불편사항이 발생하자 광주은행이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고객의 불편을 해소키로 한 것이다. 아울러 대출 및 자산관리 상담 등 대면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대면 채널 접점을 확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은행은 향후 고객 및 직원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업시간 탄력점포'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영 광주은행 영업기획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비대면 금융거래가 활성화되었지만, 충분한 상담이 필요한 금융거래에 대해서는 여전히 직접 대면해 금융상담을 받고 싶어 하는 고객이 많다"라며 '영업시간 탄력점포' 운영 등을 통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인터넷 은행과의 경쟁에서 은행의 대면채널만이 가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재무조정 상담 및 경영 컨설팅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포용금융센터와 지역 자산가들에게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PrimePB센터 등 특화된 금융센터를 운영하며 시중은행과는 다른 시선으로 지역 경제 특색에 맞는 맞춤형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2층으로 자리를 옮기는 시중은행과는 달리 역으로 기존 2층에 위치해있던 영업점을 1층으로 이전하며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르신전용점포로 빛고을건강타운·오치동·학동출장소를 운영하고,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디지털 금융시대에서 소외되기 쉬운 고령층 고객을 배려하는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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