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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나라 밖 한국문화재 사랑’ 기부 동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5 11:29

수정 2022.09.15 15:41

방탄소년단 RM /사진=문화재청
방탄소년단 RM /사진=문화재청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RM(김남준)이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 분야에 1억 원을 추가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RM은 앞서 2021년 9월에도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에 써달라며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로스엔젤레스카운티미술관이 소장 중인 ‘조선시대 활옷’의 보존처리 작업을 재단과 LACMA가 진행 중이다.

RM이 보존·복원 지원에 동참한 ‘조선시대 활옷’은 이번 달 국내에 반입될 계획이다. 유물 보존처리에는 5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조선시대 활옷’은 내년 중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LACMA에서 2024년 전시 예정이다.


RM은 올해에도 국외소재문화재 활용 분야에 추가로 지원하기로 하고, 전 세계에 한국 회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사용해 달라며 기부했다.
이에 따라 재단은 회화분야 전문가를 통해 작품 선정을 의뢰하는 한편, 소장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전 세계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에 산재된 ‘한국 회화작품 명품’ 도록 제작에 착수한다.

재단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국외소재문화재 보존・복원 및 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총 8개국 20개 기관에 소장된 104점의 국외소재문화재를 보존처리하여 현지에서 전시되거나 활용되도록 했다.
재단은 RM과 함께 국외 한국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더욱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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