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지난달 2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마곡 문화의 거리에서 '매력을 발산하라'를 주제로 버스킹을 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지난 8일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무대로 나와 문화와 예술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강남보다 더 잘사는 강서'를 만들겠다고 외쳤고,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 구청장은 5대 공약 중 하나로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를 내세웠다.
매주 직접 버스킹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반응을 살피며 더 나은 공연을 위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인근 상인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
구는 공연이 회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어 버스킹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가수 '오늘맑음'과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최우인이 버스킹을 이어간다.
김 구청장은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인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구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를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곡 문화의 거리를 홍대에 버금가는 젊음과 예술의 거리로 만들어 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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