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프렌들리 리조트 ‘켄싱턴리조트 충주’
객실 내 펫 어메니티·배변패드 등 전용물품 비치
펫 카페·야외 수영장 등 반려견 놀이공간 갖추고
'수도권 근교 여행지’ 입소문 타고 펫팸족에 인기
20분 거리에 충주호·비내섬 등 즐길거리도 풍성
반려동물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펫+패밀리) 증가로 반려동물 투숙 객실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반려동물과 투숙할 수 있는 객실과 다양한 반려동물전용 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객실 내 펫 어메니티·배변패드 등 전용물품 비치
펫 카페·야외 수영장 등 반려견 놀이공간 갖추고
'수도권 근교 여행지’ 입소문 타고 펫팸족에 인기
20분 거리에 충주호·비내섬 등 즐길거리도 풍성
■펫 전용 객실 다양화
이 리조트의 반려동물 동반 객실은 총 81실로 △일반 펫룸(스튜디오 펫룸, 디럭스 펫룸, 프리미어 펫룸, 로열 스위트 펫룸)과 고층의 파노라마뷰를 보유한 △플러스 펫룸(디럭스 플러스 펫룸, 프리미어 플러스 펫룸), 바비큐와 야외 펫 파크 전용 시설을 갖춘 △프라이빗 펫룸으로 나뉜다.
객실 내에는 반려동물 전용 식기, 배변판, 배변패드, 미끄럼방지 슬라이드, 먼지 제거기, 공기 청정기, 탈취제 등을 마련했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 제작된 펫 전용 어메니티 3종(발밤, 미스트, 샴푸)을 제공해 반려동물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또 리조트 내 495㎡ 규모의 '펫 카페'와 야외 공간에는 약 1157㎡ 규모의 펫 전용 플레이그라운드 '펫 파크'를 마련했다.
야외 공간에 조성된 펫 전용 플레이그라운드 '펫 파크'는 반려동물이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대형 강아지 발바닥 모양이 그려져 있어 인상적이다. 또 넓은 잔디밭에 네온사인, 빅 체어로 꾸며진 '나무 데크 포토존'이 설치돼 다양한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펫 카페'와 '펫 파크' 입장권은 투숙객은 무료이며, 비투숙객에게는 9900원(1일 기준, 세금 포함)의 입장료가 있다. 무게 15㎏ 이하의 반려동물만 입장 가능하다.
반려동물들이 숲속 야외 공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던 펫 전용 야외 수영장이 지난 12일 운영을 중단했지만 놀거리가 없는 건 아니다. 투숙객들은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포토존과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그라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투숙 고객은 모든 시설의 이용이 무료다. 비투숙객의 경우는 펫파크, 펫카페 이용 요금 결제 시 이용 가능하다.
한편,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서울에서 약 90분 거리의 수도권 근교 여행지로 반려동물을 데리고 이동 시 부담 없는 여행이 가능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가 주변에 위치해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반려견과 유람선 탑승도 가능
켄싱턴 리조트 근처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유람선 탑승이 가능한 충주호와 남한강변 정취를 만끽하며 반려동물과 산책하기 좋은 비내섬 등이 있다. 충주호는 충주시, 제천시, 단양시에 걸쳐있는 인공호수다.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차로 약 20~25분 걸리는 위치에 있는 충주나루 휴게소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충주에서 월악산 쪽을 둘러보고 회항하는 코스로 반려견과 동반 탑승이 가능하다. 다만 반려견 케이지나 가방에 넣고 탑승해야 한다.
충주에는 '풍경길'이란 이름의 트레일도 있어 반려견과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11개 구간, 130.2㎞에 이르는 길인데, 반려견과 발맞춰 걷기에는 심항산(385m) 둘레를 도는 '종댕이길(7.5㎞)'이 안성맞춤이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와 울창한 숲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남한강에 있는 비내섬도 반려견과 함께 방문 가능하다. 자연 그대로의 느낌이 남아 있어 반려견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며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비내섬으로 연결되는 다리는 SNS에서 인생 사진 명당으로도 유명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견생샷'을 찍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 반려견 동반 맛집으로는 △우리곤드레밥청국장 △참한우마을능골점 △메밀면 묵밥리 △실희원 등이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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