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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면 유독가스 차단" 반도건설, 제연설비 기술 키운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5 17:56

수정 2022.09.15 17:56

힘펠·대한이엔지와 협력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반도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급기가압 제연설비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힘펠 김철환 부사장,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 대한이엔지 박대지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반도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급기가압 제연설비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힘펠 김철환 부사장,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 대한이엔지 박대지 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제공
반도건설은 힘펠, 대한이엔지와 '급기가압 제연설비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급기가압 제연설비 시스템 관련 자재의 품질관리 및 성능에 관한 기술협력, 설비공사에 관련된 공동 연구 등을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힘펠과 반도건설은 '급기가압 제연설비'에 대해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급기가압 제연설비'는 건물 화재 발생 시 제연구역 내부로 유독가스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 제연구역 내에 있는 사람들이 구조되기까지 일시적으로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최근 건물 화재로 안타까운 인명이 희생되는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급기가압 제연설비'는 건축물에 반드시 적용해야 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 등을 지원해 지속적인 ESG 상생경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은 물론, 환경과 안전까지 고려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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