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15일 제37회 안양시민대상 수상자 8인을 발표했다. 안양시민대상은 지역발전을 위해 근면성실하게 노력하고 봉사하는 등 뚜렷한 공적이 있는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안양시는 7월1일부터 8월1일까지 효행, 지역사회발전, 사회복지, 산업경제, 문화예술, 교육, 체육, 환경보전 등 8개 분야에 18명 후보를 추천받았으며, 시민대상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8명을 선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는 24일 안양시 시민의날 기념식에서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한다.
분야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효행 부문 강명희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더 연로한 시모와 부모, 세 분의 어르신을 모시며 효행을 실천해 효행자로 선정됐다.
◇지역사회발전 부문 김현숙 한국자유총연맹 안양시지회 여성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어머니포순이 봉사단,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솔선수범하고, 요양원 봉사활동, 방과후 안전 귀갓길 안내,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등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수해지역 복구에도 적극 참여해 이웃에 귀감이 됐다.
◇사회복지 부문 이용훈 안양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2007년 1월부터 안양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2014년 9월 ‘희망과 사람’을 설립-운영해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에 앞장서 왔다. 직업재활사업으로 중증장애인에 일자리 창출과 사회 적응을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산업경제 부문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회장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여건에도 고용 안정과 창출에 노력하며 사회적기업 모범이 됐다. 또한 활발한 해외 수출 경영으로 안양시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 이바지했다.
◇문화예술 부문 홍미숙 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회장
28년간 한국문인협회 안양지부 회원 및 회장으로 지역 예술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다수 작품집을 출간했다. 특히 안양여성문인회 회장을 역임, 도서관 강사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교육 부문 전본수 근명고등학교 교장
청소년이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라도록 체계적인 교육제도 마련에 앞장섰다. 다양한 진로체험 과정 및 진로별 고교장학제 도입 등 교육발전에 공적을 남겼다.
◇체육 부문 장영석 안양시체육회 부회장
엘리트-생활체육 꿈나무 육성 등 지역사회 체육 진흥에 기여했다. 안양시 대표선수에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제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왔다.
◇환경보전 부문 박주성 안양지역환경단체협의회 고문
2002년부터 경기문제연구소 이사와 안양공해대책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환경 보전 중요성 전파 등 환경운동에 전념했다. 특히 야생조수 보호운동과 자연보호-수질개선 활동과 시민 환경의식 제고에 앞장서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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