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유지가 있는 우두동 (구)강원도농업기술원 부지 거론.
춘천시 시유지가 있는 신동면 정족리 등 후보지로 거론.
【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도청사 신축부지 선정 관련, 벌써부터 뜨거운 유치전이 시작되고 있다.
춘천시 시유지가 있는 신동면 정족리 등 후보지로 거론.
15일 열린 강원도의회 임시회에서 신북읍·동면·북산면 지역구인 양숙희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도유지인 “춘천시 우두동의 (구)강원도농업기술원 부지가 매입비가 들어가지 않아 도 재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구)강원도농업기술원 부지 선정시 교통 혼잡이 우려가 되는 문제 관련, 소양8교 건설 추진으로 해소될 수 있고, 도유지인 내땅을 놔두고 굳이 시유지인 춘천시 땅과 교환하거나 매입하여 도청사를 신축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31일 신청사건립부지선정위원회가 첫 비공개 회의를 개최하는 등 강원도청사 신축을 위한 부지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312회 임시회에서는 정재웅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예 미군기지인 춘천역 앞 캠프페이지 이전을 주장한 바있다.
이외에도 봉의산 현 청사 부지와 춘천시 시유지가 있는 신동면 정족리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어, 이번 도청사 부지 선정을 놓고 해당 지역간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