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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대체복무 찬성 59.8%"…10~30대 반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9.16 10:34

수정 2022.09.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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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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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의뢰로 이너텍시스템즈 조사.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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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민 10명 중 6명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대체 복무를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0대 이상은 찬성 의견이 많았다면, 30대 이하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16일 인터넷 매체인 폴리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400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다.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59.8%가 '방탄소년단 대체 복무 전환 동의 여부'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매우 동의한다' 38.4%, '동의하는 편'이라는 답이 21.4%로 조사됐다.
반대하는 응답은 38.8%로 찬성보다 21.0%p 낮았다. '동의하지 않는 편'이 17.5%, '전혀 동의하지 않음' 21.3%였다.

남성(57.3%)이 여성(62.3%)보다 찬성 비율이 낮았지만 50%를 넘어섰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63.4%, 50대 66.9%, 60대 이상 68.5% 등 중장년 층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다.

반면 10∼30대에서는 반대 의견이 더 높았다. 만 18∼29세는 반대 54.4%·찬성 43.6%, 30대는 반대 50.0%·찬성 47.9%로 조사됐다.

'방탄소년단의 국위 선양·문화발전 기여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8.4%가 '매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29.7%가 '어느 정도 기여하고 있다'고 답해 긍정적 의견이 무려 88.1%에 달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2.5%로 총 6만8779명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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