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크린토피아는 8월 한달 간 전국 크린토피아 가맹점에 세탁물을 접수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특수 크리닝을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수 크리닝은 크린토피아의 30년 세탁 전문성을 바탕으로 집에서는 지우기 힘든 의류 속 오염물질을 특수 공법으로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서비스다. 특수 크리닝 서비스 중 올해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한 항목은 '의류 곰팡이 제거'로 12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땀 성분 제거'가 72%, '황변 제거'는 44% 증가했다.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에는 의류 세탁을 자주 하더라도 관리 장소나 방법에 따라 의류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또한 한번 입었던 옷을 탈의 후 바로 세탁하지 않을 경우 땀과 피지 등의 성분이 섬유에 남아 여러 차례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는 악취가 나거나 옷 색깔이 누렇게 변하는 황변현상 등이 발생하게 된다. 이 같은 오염은 집에서 세탁기로 빨래를 해도 쉽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크린토피아의 특수 크리닝 서비스는 곰팡이, 황변, 땀 제거 외에도 집에서 지우기 힘든 모든 오염 항목을 제거해준다. 개별, 특수 처리가 필요한 서비스로 별도의 요금이 부가된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섬유 속 곰팡이 제거나 집에서는 제거하기 힘든 황변 등을 깨끗하게 세탁해주는 특수 크리닝 서비스의 고객 만족도가 높아 꾸준하게 접수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오염이나 땀냄새 제거를 하지 않으면 함께 보관하는 다른 옷에도 냄새가 배길 수 있으므로 가을을 맞아 옷장 정리가 필요한 특수 크리닝 서비스로 옷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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