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30일 금호읍 성천리에서 경마공원 기공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영천경마공원은 국내에서 네번째로 조성되는 경마공원이다.
1단계 공사는 한국마사회에서 1857억원을 투입, 부지 20만평에 8종의 경주거리와 2면의 경주로, 관람 편의시설, 관람대,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2026년 개장될 예정이다.
경마공원은 2009년 공모 당시 '황금알을 낳는 제4경마공원이 될 것'이라며 전국 지자체들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수천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고용창출뿐 아니라 운영인력 채용, 말산업과 연계된 신산업 육성, 운영수익의 지역 환원을 통한 시민 복지증진과 여가 선용, 세수증대에 따른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등 지역의 사회·경제·문화·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변혁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숙원사업인 경마공원이 13년 만에 본격 착공되는 만큼 문화·관광·레저·힐링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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